렇다고 그냥 우두커니 서 있을 수도 없어서 그는 방향도 없이 칼을 세

치게 하고 두 여자 아이를 사로잡아 가는 것을 보고서는 못마땅한 참

[시작도 없이 느닷없이 공격을 하다니 ! 비겁한 놈 같으니라구.]

구처기는 계속 관후산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는데, 발걸음이 사뿐사

이 묘문 앞에서 칠일 낮 칠일 밤을 계속해서 욕을 해 대자 선사께서

양과가 마악 대답을 하려고 하는데, 돌연 멀리서 말울음 소리가 들

<몸 잘 돌보고, 내 걱정은 하지 말아.>

족하여 <아아> 소리를 지르며 넘어지고 말았다. 양과는 크게 놀라 즉

"고모는 날 보고 말해라 하고 양형제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가

을 수가 없었다.

무예를 지니지는 못했지요."

이 말만 했을 뿐인데 무삼통이 나서서 말했다.

윤지평에게 인사를 올렸다. 말을 훔치고 몽고의 군관을 때린 일은

원래 그녀는 들벌들을 좌우로 나누어 법왕을 포위하려고 했었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원한 관계가 아니었으니 그녀가 굳이 살수를

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 하나의 평상 같았는데 돌 위에는 희미하게

리적거리는 것이 없을 수 없소. 그러나 이 고묘 안은 속세와 떨어져 있

서 몸을 날리며 손을 뻗어 곽부를 제압하여 멈추도록 하고, 이어서 말



이어 질풍같이 검을 휘두르며 육무쌍에게 달려들었다. 육무쌍이 말했

[당신이 온몸에 상처를 입은 것이나 내가 한쪽 눈을 잃게 된 것은 모

팔이 잘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들려고 한 것이었다. 정영도 양과의 팔이

시절 성격이 매우 소탈하여 잘 웃었다. 그러나 그는 소용녀와 이별하

사람은 흥이 나서 자리에서 무공을 선보이며 웃고 즐기고 있었다.

없을거야.)

"뭘 두려워하는 겨예요?"

"은 낭자, 방금 내가 실수한 걸 나무라지 않으시겠죠?"

그는 악을 쓰듯 소리쳤다.

"그가 독약으로 나를 헤치려 하는데 제대로 가르쳐 줄까?"

는가? 그렇다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영락없이 세상을 떠나

"이 어린 양은 토실토실하고 연하니, 오늘 밤 진수성찬을 맛보

와 소매도 하마터면 잡혀먹힐 뻔했으니 얼마나 많은 양민들이

그렇게 삼 일을 누워 있자 너무 배가 고파 견딜 수가 없었다.



"다시 묻겠는데, 나한테 뭐라고 말하려고 그랬죠?"

그녀가 정감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리며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자 내심 놀

"송대협, 유이협, 장사협, 막칠협 네 분은 지금 본교의 수중에

"흥! 그 녀석은 너무 음험하고 독랄해. 틀림없이 무슨 무서운

날 죽이시오!"



장무기는 갑자기 손이 마비되어 들고 있던 성화령마저 떨어뜨리



자 이하는 우선 절 밖으로 물러가 있으라고 하시오. 우리끼리 모

"소왕야께서는 군주님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뜻이 아니다. 명교의 광명좌사 양소, 우사 범요, 백미응왕 은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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