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3일 화요일

신의물방울

                                                                                                         
만화책'신의 물방울와인' 질문
신의 물방울은 12병의 최고 와인과 그 정상에 있는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을 찾는다는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그 12병 와인이랑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이 뭔지 다 찾아주세요.와인 사진도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가격도 다 알려주세요.이번에 12병이랑 5대샤토도 다 구입하려고 합니다.(그런데 인터넷 보니까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이 샤또 르쀠라고 하던데 맞나요?)저는 신의물방울 드라마말고 만화책에 나오는 와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공 얌얌 사절,신고함.신의 물방울은 12병의 최고 와인과 그 정상에 있는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을 찾는다는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그 12병 와인이랑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이 뭔지 다 찾아주세요.와인 사진도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가격도 다 알려주세요.이번에 12병이랑 5대샤토도 다 구입하려고 합니다.(그런데 인터넷 보니까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와인이 샤또 르쀠라고 하던데 맞나요?)저는 신의물방울 드라마말고 만화책에 나오는 와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공 얌얌 사절,신고함.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와인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만화책을 읽어보시면 될 일입니다. 만화책의 내용상 각 12병의 사도는 각각의의미와 뽑힌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사도를 찾아나서는 그 중간과정을 보는 것을 싹 건너 뛴 채 결과만 알고자 하는 것은 영화로 치면 미스테리 서스펜스물인 '유주얼 서스펙트'를 두고 '범인은 XXXX다.'라고 말하거나 '식스 센스'를 보면서 '사실은 XXX XXX는 XX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하군요.



그래도 정 결과만 알고 싶으시다면 과거에 제가 썼던 다음의 답변을 참고해주십시오.


관련답변: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506&docId=120075738



해당 답변은 2010년 11월 시점에서 작성한 것으로 해당 시점에서 신의 물방울은 일본에서 26권까지 간행되었으며, 지금 시점(2011년 3월 13일) 시점에서는 27권까지 간행된 상태입니다. 28권은 3월 23일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번역판은 현재 26권까지 나와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도의 개수는 8개로 위의 답변과 동일합니다.



르 퓌(Le Puy)는 드라마판 신의 물방울에서 마지막에 신의 물방울로 나온 와인이며, 만화책에는다른 에피소드에서 잠시 나옵니다.만화에서 마지막 와인이 될 '신의 물방울'이 무엇일지는 아무도 모르며 스토리 작가만 알고 있습니다. (사도들을 전부 정해놓진않았지만 마지막 신의 물방울은 정해두고 스토리를 짰다고 스토리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책에 나온 12사도랑 5대 샤토를 모두 구입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돈이 얼마나 많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돈이 많더라도 일단 '꿈 깨시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대강 가격을 알려드리자면 샤토 팔메는 대충 50만원, 도멘 뒤 페고의 샤토뇌프 뒤 파프퀴베 다 카포는 150만원 이상, 샤토 라 플뢰르도 150~200만원 이상, 미셸 콜랑 들레제의 슈발리에 몽라셰 같으면 200만원 이상, 루치아노 산드로네의 바롤로 칸누비 보스키스는 30~40만원 이상, 시네 콰논 이노규럴 일레븐 컨페션즈 시라는 대강 200~300만원입니다. 죠르쥬 루미에의 샹볼 뮈지니 레 자무뢰즈는 한 400~500만원 정도 가죠.



정말 혀를 내두르게 비싼 와인들 천지지만,돈이 썩어지게 많다면 그렇게 비싸지 않게 느끼실 수도 있겠죠. 그럼 돈있으면 다 구할 수 있냐 ? 그렇지 않습니다. 생산량 때문입니다.



샤토 팔메 같은 것은 그래도 연간 10만병은 넘게 만드니까 돈 있으면 구할 수 있지만, 라플뢰르는 연간 6천병 정도 만듭니다. 퀴베 다 카포 같은 것은 6천병 정도 만들지만 특별히 작황이 좋았던 해에만 생산하기 때문에 10년에 3번 정도 밖에 안 만듭니다. (1998, 2000, 2003, 2007이렇게 단4번만만들었습니다.)미셸 콜랑 들레제의 슈발리에 몽라셰는 정확한 양은 모르지만이것도 기껏해야 1천병 남짓이나 만들 겁니다. 시네 콰논 역시 컬트 와인으로서 생산량이적고 대부분이 예약으로 팔립니다. 가장 최악은 죠르쥬 루미에의 레 자무뢰즈입니다. 이 와인의 연간 생산량은 오크통으로 단 2통. 병으로는 600병에 지나지 않습니다.워낙 희귀품이라이 와인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돈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인연이 닿지 않으면 구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5대 샤토들은 가격이 대강 싼 것은 80만원 정도부터 비싼 것은 200~300만원 정도 나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 물건들을 다 구하시려면 대강 차 한 대값 정도는 충분히 넘을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이런 질문을 보고 있노라면 snobbism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찝찝합니다. 물건의 가치를 못 알아보는데 그 물건을 가져서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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