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일 월요일

우리는동물원을샀다

                                                                                                         장화신은 고양이 내용 해석

장화신은 고양이 내용중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각각 방앗간, 당나귀, 고양이를 물려 주는데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고양이를 준 이유를 당시 프랑스의 배경에 연관하여 해석 가능할까염?


장화신은 고양이 내용중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각각 방앗간, 당나귀, 고양이를 물려 주는데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고양이를 준 이유를 당시 프랑스의 배경에 연관하여 해석 가능할까염?


'Le Chat Botte ou Lee Maitre Chat'('e'와 'i' 위의 악쌍떼기 생략)는 300여년 전 프랑스 샤를페로 동화의 판본입니다. 즉, 본래의 원작에서 변형된 이야기가 수백 개 존재한다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그 시절모든 이야기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설화'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구전 설화의 공통 점은 당시의 시대와 문화상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우리 문화 속의 소의 역할 처럼 프랑스 문화 속에서 고양이는 조력자 역할입니다. 마녀사냥으로 불리우는 프랑스 혁명밑바닥에서 작은 힘들을 모아 엄청난 혁명으로 이끌어 낸 영향을 끼쳤던 것은 당시 활동이 자유롭지 않았던 소시민이었고 거기서 중요한 조력자의 역할을 했던 것이 이야기 속의 '고양이'입니다. 자, 그렇다면 질문 속 '장화신은 고양이'를 봅시다. 방앗간 주인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두 아들은 적지 않은 재산을 물려 받지만 막내 아들은 창고를 지키던 고양이 한 마리만 달랑 물려 받습니다. 이야기 속의 고양이는 기막힌 재치로 뻔뻔하게 거짓말을 잘 하는 꾀쟁이로 나오지요. 그러나 그 꾀쟁이는 가진 것 없이 빈 손으로도 세상을 무난히 헤쳐나가는 처세술의 전형으로 그려집니다. 17C 프랑스는 우리나라의 개화기, 혹은 일제 때 처럼 국가가 근대화 되어 나가던 길목의 순간이었습니다. 인구의 대부분이었던 가난한 농민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빈부 차도 심했으며 여성과 어린이들의 사망률도 높았던 그 시대를 그대로반영한 '엄지공주', '신데렐라'가 씌여진 이유입니다. 그 모든 작품 속에서 나이 어린 주인공들은 많은 시련 속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우고 자라납니다. 지은이 샤를페로는 선택받은 계급들의 불합리,종속적 삶을 살도록 주입받는 여성의 위치, 노동력을 위해 받쳐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도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이야기 속에 비꼽니다. 그리고 아들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면서 민중을 인도해야 할 계급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현실을 깨닫고 혁명을 이루어가길선도합니다. 당시의 폐쇄적 계급 사회에서 이동과 전달의 통로가 바로 '고양이'입니다. 신구 논쟁 속에 구전 민담에 문학적 표현을 더 해 책을 읽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마저도 환상과 현실을조화시켜 무한한 상상력과 올바른 사고력, 결단력과 과감성까지도 기를 수 있도록 이야기 속의 '고양이'가 조력자의 역할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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