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캐스커

                                        베르세르크 캐스커 것을 제외하면 아직도 뽀얗고 부드러운 살결이 예전 그대로였다. 손으

사이에도 서로 전수(傳授)가 어려울 테니 그렇게 하는 것이 공부에도

베르세르크 캐스커 것이다.

베르세르크 캐스커 양과는 짚신을 보고는 얼른 바꾸어 신고 싶었지만 방울소리가 이미

兵)들이었다. 이때 금나라는 이미 멸망하고 회하(淮河) 이북은 모두

"나 사부는 중양진인이고, 그는 당신의 도사 노파와 동년배이니 내

어 댔다.

양과는 더욱 감격해서 소리를 내면서 울었다. 잠시 후, 훌쩍거리며

"황방주님, 내가 이미 봉을 돌려 주었으니 이제 다시 한 번 저와 겨

을 퍼부었다.

다보고 말했다.

이같이 음양이 뒤바뀌는 도법과 검법은 지금껏 보지도 듣지도 했다.

"우리 골짜기의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이라서 서로 못할 얘기가 없다

군이 곽정과의 싸움에 몰두하자 소리를 지르며 사방으로 달아났다.

숨을 버려서 그를 구해 주지 않으면 정말로 쓸데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

표범을 처리할 수도 있었는데, 그가 왜 표범을 구해 주었는지,

[몽고병이 다시 와서 너희들이 주점에서 이처럼 다툰 것을 보고는

사가 병기를 들고 여러 도사들 앞을 가로막았다.

러지면 안 되니까......]

[우리 이제 어디로 갈까요?]

영원한 여마두(女魔頭)

이 옥녀심경은 다른 간의 석실 천정에 새겨져 있었다. 양과는 생각했

불편하지 않습니까?]

[소인은 확실히 사람을 해칠 마음이 있었읍니다.]



(일찍이 그녀가 이런 무시무시한 검술을 배웠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녀

산을 뛰어오르며 큰소리로 외쳤다.

[부아가 버릇없이 굴어 사람을 해쳤으니 나......, 나는 정말로 부끄

다. 그러나 정대전이 어떠한 교묘한 말로써 아첨을 떨어 황제가 그를 믿

졌다. 그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만약 떨쳐 버린다면 무례한 일일 것

백구수가 다시 낭랑한 음성으로 외쳤다.

전류가 흐르듯 굉음이 울리면서 사손의 장력이 태산처럼 압도해 왔다. 장취산은 애당초 상대방의 적수가 될 수 없음을 직감하고 오직 수비를 펼치기로 작정했다. 무당파의 무공은 면밀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무공 차이가 판이한 데도 불구하고 사손은 장취산을 금방 궁지로 몰아놓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각원조사의 무공은 천하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고절

보내 주시니 그저 황공할 따름이외다. 두 분은 먼길을 오느라고

며 살금살금 걷고 있었다. 무기는 호기심이 일어 창호지에 침을

을 듣게끔 혼을 내주면 되잖아요?"

기효부는 사부님이 자기에게 모종의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는 것

키고 다시 사상에서 팔괘(八卦)가 생겨나고, 음양을 서로 조절하

"먼저 손을 놓지 않는데 제가 어떻게 손을 놓겠습니까?"

이 심법은 당연히 교주님께서 보관하시오."

리격인 조일상이 금색으로 된 짧은 용머리 지팡이를 휘두르며 외

오자 모두 허리 굽혀 인사를 올렸다. 장무기는 항상 서달이 자기

있는 것을 보았다. 여인의 몸은 이불에 똘똘 말려져 묶여 있었지

"네, 맞아요. 대장부 일언 중천금인데, 명교의 교주 신분으로

그녀는 총교에서 언젠가는 사신을 보내와 조사를 할 것이 분명



장무기는 사손의 두 팔을 잡고 자기의 등에다 업혔다.

리 서로 싸움이 붙게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어찌 폭로하겠는가?"



공지는 비통한 표정으로 합장을 했다.





베르세르크 캐스커 여도사는 길게 탄식을 하며 왼손을 들어 선혈이 낭자한 손바닥을 바

의 집에 머물렀는데 놀랄 만한 소식을 듣게 됐지. 즉, 일년 후에 사방

베르세르크 캐스커 누구한테 거짓말을 하려는 것이냐 ?"

베르세르크 캐스커 알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파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소용녀는 내공의 연습에 깊이 빠져서 외부의 모든 것을 듣지도 보지

수해 버렸다.

어린 나이에 뱃속에는 악독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목소

(개방(개幇)이이상한 것 같은데 어찌 다시 사람을 매복하지 않았겠

"잠 한 번 개운하게 잘 잤다."

시 한 번 차근차근히 말했지만 그는 항상 완전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진위가 판명될 일이었다. 달이파는 손을 들며 양과에게 말했다.

이란 말인가 !)

양과는 이렇게 생각하고 왼손의 비단 조각을 한들어서 마치 불진이

감히 여러 번 쳐다볼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이 사람에게 속았던 것이

마를 부딪쳤다.

두 사람만이 싸움을 벌인다 해도 일천 동작 안에 승패를 가리기 어려운 일

아왔다. 양과는 마음이 몹시 아팠다.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얼른 입을 다물어 버렸다. 황



고 뒤로 세 걸음을 뛰었다. 두 형제의 낭패스런 표정을 보자 어렸을



이막수는 어렴풋이 두 사람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옥 침상에 앉아



예요?]

[그렇습니다.]

[후배가 마음이 어지러워 언행이 단정치 못했더라도 용서하시기 바

[양과도 아래에 있니?]

곽정은 왼손에 방패를 들고 오른손에 창을 들고는 이미 망루에서 1

"저제자의 무공은 누가 전수해 주었느냐?"

유대암은 갑갑하여 물었다.

쿵! 쿵! 쿵!





니다. 그 자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

로 뜨고 안타깝게 기효부를 응시했다. 기효부는 갑자기 스승 앞

가슴에 가벼운 상처를 낸 것이다. 그리고 사지를 자르기 위해 떨



풀이했다. 물론 일부분의 사람은 멸절사태가 겁을 집어먹고 은야

그러자 이번에는 원진이 소리쳤다.

하지 못한 채 죽으니 본교의 죄인이라 아니 할 수 없구료. 바라





그녀의 음성은 점점 가늘어지며 끝내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

그러자 그 성화령은 그만 그 수령의 뺨을 내리치고 말았다.

약 이 리(里)쯤 벗어나 커다란 바윗돌 아래 막칠숙의 시신을 감

께서 경수사에 봉향하러 가실 때 수만 명의 남녀들이 반희유행







조민이 다시 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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